[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지주는 7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고 다음해부터 전방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4만8650원이다.
DB금융지주의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1억원(QoQ -17%, YoY -41%), 58억원(QoQ -26%, YoY -74%)으로 시장 예상치를 -7%, -5% 하회할 것”이라며 “최종 고객사의 메모리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비 고객사의 국내 물량 재고 조정 통상 최종 고객사의 웨이퍼 투입 대비 1개 분기 래깅하는 공정 소모품 물량 증가의 시차를 감안하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수익성도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른 고객사 감산으로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 54% 감소할 것”이라며 “아산 2공장의 가동 시점도 올해 말~다음해 초로 지연될 수밖에 없지만 다음해는 전방 시장 회복을 기반으로 아산 2공장 증설분, SiC/하이브리드 제품 확대로 매출 2925억원(YoY +27%), 영업이익 769억원(YoY +8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TEL 신규 장비향 부품은 다음해 하반기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며 “다음해 메모리 회복 사이클에서 선제적 캐파 확보에 따른 하나머티리얼즈의 외형 성장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을 제조, 판매한다.
하나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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