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 E&S 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나신평
  • 박지수 기자
  • 등록 2024-01-15 11:23: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 12일 SK E&S(대표이사 추영욱)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이익창출력을 보유한 점, LNG(액화천연가스) 직도입에 기반한 발전 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 서린빌딩 전경. [사진=SK그룹]나신평은 SK E&S가 도시가스 및 발전 부문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7개 도시가스 자회사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여개 주요 도시 및 지역을 공급권역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발전부문은 설비용량 3885MW(메가와트)로 국내 상위의 설비능력을 확보하고 우수한 설비이용률을 시현하고 있다. 여주발전소(1GW, 2023년 7월 상업운전개시) 건설에 따른 설비능력 확충, LNG수직계열화에 따른 직도입 경쟁력 확보 등 발전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다변화된 사업기반과 발전부문의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시가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SMP(계통한계가격) 상승 및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 및 LNG트레이딩 부문의 대규모 실적 호조로 2022년 연결 EBITDA(법인세차감전순이익)는 1조9000억원(2021년 1조1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높은 수준의 SMP 지속과 2023년 7월 여주발전기 상업운전개시에 힘입어 SMP상한제 시행에 따른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속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실적(매출 8조3000억원, EBITDA 1조4000억원)은 예년(2017~2021년 연평균 매출 6조4000억원, EBITDA 8410억원) 대비 크게 제고된 수준이다. 2022년 하반기 유가 하락세와 더불어 SMP가 예년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발전사 전반의 실적이 2022년 대비 상당폭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지난해 들어 유가 하락세가 둔화되고 높은 수준의 SMP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를 포함한 주요 민자발전사들의 실적이 과거 대비 개선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중단기적으로는 SMP 향후 추이가 발전부문 실적 변화의 주된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