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리뉴얼 성과 등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4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30만8000원이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672억원(YoY -13.3%), 영업이익 547억원(YoY -57.6%)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 사업부가 매출액 6635억원(YoY -23.7), 영업이익 73억원(YoY -90.8%)을 기록했다”며 “국내 면세점 채널에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정책, 판매 물량을 조절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는 중국 광군제 행사가 흥행이 저조한 가운데 중국 백화점 매장 정리 및 북미 구조조정 등의 사업 효율화와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뷰티 전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리브랜딩이 성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전년대비 매출 한 자릿수 성장을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은 더후 리브랜딩 및 비중국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CNP, 빌리프, 더페이스샵 브랜드 중심으로 자원 투입이 계획돼 있다. 비중국 진출을 위한 브랜드 투자를 지속하며 상반기까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을 지속해 나간다. 아울러 전략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 회복을 위해 온. 오프라인 채널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taemm071@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