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브, 올 6월 진 재대·소속 아티스트 티켓 파워 등 성장 요인 많다-유진
  • 정희민 기자
  • 등록 2024-02-27 08:47: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7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중국 공구 감소 등 케이팝 시장 성장세가 위축됐음에도 불구, 수입 다각화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21만7500원이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086억원(YOY +13.7%), 영업이익 893억원(YOY +72.9%)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앨범 판매량 성장 및 콘서트 투어가 외형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영업외단에서 에스엠 지분 평가손실 및 영업권 상각 등이 더해져 하이브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공구 감소 및 팬덤 경쟁 둔화에 따라 K-POP(케이팝) 음반 시장 성장세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위버스를 통한 음반 구매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및 해외 레이블의 합산 음원 매출이 전년대비 79.2% 증가하며 스트리밍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 “인수한 미국 레이블(BMLG, QC)의 음원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아리아나 그란데 활동 재개에 따른 이타카홀딩스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이브는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아티스트 활동이 이어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BTS(방탄소년단) 없이도 소속 아티스트 각각의 티켓 파워만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공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오는 6월 진 제대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BTS 개인 활동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음악의 창작, 음반 및 음원의 제작, 유통 및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 출판, 매니지먼트, 공식 상품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하이브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매출액 증가율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taemm07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2.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3. 나이스정보통신,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 5.35배 나이스정보통신(대표이사 김승현. 036800)이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8월 상업서비스와공급품주 PER 5.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나이스디앤비(130580)(7.02), KTis(058860)(8.14), 제이엠아이(033050)(9.61)가 뒤를 이었다.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122억...
  4. [버핏 리포트] 원익머트리얼즈,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 -DB DB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군 구성·원가 개선으로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7950원이다.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액은 765억원(전분기 대비 +2%, 전년..
  5. 팬엔터테인먼트,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 팬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박영석. 068050)가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팬엔터테인먼트는 8월 방송과엔터테인먼트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SBS(034120), KX(122450), 한국경제TV(039340)가 뒤를 이었다.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