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풍, 핸드셋주 저PER 1위... 4.19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3-06 13:21:57
  • 수정 2024-03-11 20:16: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저PER주'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말합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시가총액/순이익] 혹은 [주가/주당순이익(EPS)]으로 계산하며, 가치투자의 기본이 되는 지표입니다. [편집자주]

영풍(대표이사 박영민 배상윤. 000670)이 3월 핸드셋 저PER 1위를 기록했다.


3월 핸드셋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영풍이 3월 핸드셋 업종에서 PER 4.1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55), 서원인텍(093920)(8.1), 파트론(091700)(15.56)가 뒤를 이었다. 


'영풍' 하면 일반적으로 아연 제련기업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실은 핸드셋 관련 상품도 생산한다. 영풍의 매출액 비중은 제련(40.49%), 전자부품(67.60%), 반도체(6.49%), 상품중계(0.2.00%)이다. 전자부품 분야가 핸드셋(handset)에 포함된다. 핸드셋은 휴대폰 관련 부품을 말한다. 영풍은 지난 1949년 11월 설립됐고 1976년 6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장형진(왼쪽)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오른쪽) 고려아연 회장. [사진=영풍·고려아연] 

영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실적을 지난달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617억원으로 15.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5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연결 지배·종속기업의 실적 악화에 따라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현재 고려아연과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변경한 정관이 주주권익을 헤친다는 입장이고 고려아연은 영풍도 과거에 같은 내용과 목적으로 정관을 바꾼 적이 있는데 본인들의 이익 때문에 간섭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영풍빌딩 전경. [사진=영풍]고려아연은 지난 5일 있었던 주총에 결산배당금으로 주당 5000원을 지급하고 신주 발행 대상을 외국 합작법인으로 제한하는 현재 정관을 삭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여기에 대해 영풍은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올리고 정관은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했고 고려아연은 2019년에 영풍이 동일한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다고 반박했다.


두 회사는 오는 19일 다시 한번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