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증권株 수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01 09:41: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오는 1일부터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이 30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오후 3시였던 주식매매 거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바뀐다.

국내 증시의 거래시간이 변경되는 건 2000년 5월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 휴장제도가 사라진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거래시간 연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8% 늘어난 2,600억~6,8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ews_1469340488_842292_main1

한편 주식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나면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 보다 1.43% 상승한 1,779.84로 장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10.8%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2.3%)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지수 상승률이 높았다.

29일 키움증권은 전일대비 3.4% 상승했고, SK증권도 3.4% 상승하며 오름세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2.5%), 현대증권(2.4%), KTB투자증권(2.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증권 업종은 전일대비 0.03% 올랐다.

업계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유입되며 유동성 장세를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거래시간 연장이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져 증권사들의 실적과 주가 모두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