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웅제약, 톡신 성과 상승세 이어간다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3-25 09:53:44
  • 수정 2024-03-26 14:56: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톡신 사업 덕분에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1만9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위해주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미용 톡신 파트너)의 주가는 연초대비 38% 상승했다”며 “지난해 글로벌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 마케팅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목표한 2025년 BEP 달성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추정했다.


이어 “시총은 8.5억달러(약 1조1000억원)로 에온 바이오(치료용 톡신 파트너) 주가도 연초대비 54% 상승했다”며 “삽화성 편두통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마치고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멘텀 측면에서도 만성 편두통 임상 2상 중간 결과 공개가 2분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팔 이유가 없고 시총은 4.2억달러(약 572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사 소송 리스크 때문에 대웅제약이 저평가됐지만, 최종 판결 전까지 톡신 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며 올해 중에는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톡신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도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외국인들도 대웅제약을 저평가된 기업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2월 민사 1심 패소 후 5.9%까지 감소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10.0%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올해 매출은 1조2677억원(YoY +3.7%), 영업이익은 1478억원(YoY +10.8%)이며 톡신 매출은 1803억원(YoY +22.7%)으로 탑라인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볼루스 납품 스케쥴 상 2분기부터 상저하고 트렌드로 반영될 것이다.


끝으로 위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은 2863억원(YoY -2.1%), 영업이익은 302억원(YoY -2.6%)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 대비 9% 하회하지만 이는 1분기 톡신 매출을 2~4분기로 이연한 것일 뿐 연간 매출 성장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다”며 “전공의 파업이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지만 대웅제약의 주력 제품은 만성질환 약이므로 내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주요제품은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이 있다.

대웅제약.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