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주류시장 침체에도 영업익 2000억 회복 전망 -NH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09 08:41: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9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선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2만35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6288억원(YoY +4.2%), 영업이익 476억원(YoY +22.9%)을 전망했다. 특히 올해 맥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성장을 견인한다는 판단이다.


부문별로 맥주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2008억원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이달 출시 1주년을 맞은 신제품 '켈리'의 외형 성장 효과가 여전히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켈리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전년대비 600억원 증가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켈리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에 기인해 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소주 부문은 37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의 소폭 성장을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1위 사업자인 동사의 높은 시장지배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소주 시장 전체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출고가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트진로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진로골드' 역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싱가폴 법인을 설립한 데에 이어, 올해 1월에는 베트남에서 소주 공장 부지 건립을 위한 토지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공장인 베트남 소주 공장은 올해 착공에 돌입해 다음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하이비젼시스템, 핸드셋주 저PER 1위... 4.29배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 126700)이 9월 핸드셋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비젼시스템은 9월 핸드셋주 PER 4.2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슈피겐코리아(192440)(5.19), 노바텍(285490)(5.27), 유아이엘(049520)(5.34)가 뒤를 이었다.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2분기 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