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강원랜드, 규제완화가 필요한 시점 -대신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17 08:35:16
  • 수정 2024-04-18 09:04: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대신증권이 1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필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강원랜드의 전일 종가는 1만49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조4390억원(YoY +3.6%), 영업이익 2970억원(YoY +4.2%)을 전망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업 유사행위 시 제재할 수 있는 관광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를 통해 불법 온라인 도박 및 수도권 홀덤펍 성행으로 인해 그간 부진했던 카지노업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며 "올해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53만명, 드랍액(게임칩 구매 총액)은 약 5조9000억원으로 4% 가량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랜드는 지난 2일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향후 2032년까지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카지노 부문은 카지노 신축 및 규제 완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비카지노 부문은 투자를 통해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사업의 실행 여부는 정부의 규제완화 선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오는 2029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신설이 정부의 규제완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오사카 카지노 개장으로 연간 약 67만명의 고객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시점은 예상하기 어려우나 국외 자금 유출 차단을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국내 최대의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숙박, 레저, 힐링, 액티비티, 컨벤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