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자동차, 빛과 어둠 공존한 글로벌 시장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02 16:43: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NH투자증권 조수홍. 2024년 5월 2일.


출처: pixabay.

스텔란티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17억유로(YoY -11.7%. 약 61조5321억원), 연결기준 자동차 판매 133.5만대(YoY -9.6%)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의 미국시장 판매는 4월 10만2000대(YoY -25.9%), 4월(YTD) 43만6000대(YoY -14.1%)를 기록했다. 하반기 주요 신모델(Ram 1500 등) 판매를 앞둔 생산라인 개편, 구모델 재고조정 등을 판매 감소 이유로 제시했으며 연간 가이던스 조정은 없었으나, 시장 우려가 확대됐다.


폭스바겐의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폭스바겐 1분기 매출액은 754억6000만유로(YoY -1.0%), 영업이익은 45억9000만유로(YoY -20.2%)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연결기준 판매는 약 140만대(-5% y-y)였다. 특히 승용 부문이 부진했는데, 아우디 엔진공급 차질과 연말 신차출시 준비(포르쉐, 아우디) 위한 램프업 비용 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전주에 실적을 발표했던 포드는 높은 북미사업 집중도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의 실적 부진 사유에는 신차출시 준비를 위한 타이밍 이슈(구모델 재고고정, 생산라인 개편 또는 램프업 비용 등)도 있겠으나, 지역별 믹스가 가장 큰 요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는 2분기까지 예상되는 원자재 투입가격 하락효과 및 여전히 안정적인 재고수준 등으로 인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myung092251@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