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비올(335890)에 대해 소송 합의금이 만든 실적이 곧 펀더멘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비올의 전일 종가는 1만1260원이다.
키움증권의 신민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2억원(YoY +18.7%, QoQ -2.4%), 영업이익 65억원(YoY +45.6%, QoQ +13.3%, OPM 58.0%)을 기록했다”며 “미국 ITC에 제소한 마이크로 니들 RF 특허 소송으로 14억원의 기술이전 수입(로열티)이 인식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제외한 경상적인 실적은 매출액 99억원(YoY +4.2%, QoQ -13.9%), 영업이익 51억원(YoY +13.3%, QoQ -12.1%, OPM 51.5%)으로 매출액은 기대치 하회, 영업이익은 부합한다”며 “그러나 비올의 고유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취득한 기술료 수익은 회사의 근본적 성장이기에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없고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90% 수준으로 고환율 수혜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이전 수입을 제외한 경상적인 매출액은 YoY +4.2% 성장하고 매출 총이익은 78억원(YoY +8.3%, GPM 78.8%)을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 총이익률로 별다른 공정상의 변화 없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모품 매출 비중은 장비 판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39.5%까지 치솟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화돼 올해 연간으로는 36.2%(YoY +3.5%P)를 기록할 것이고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54.3%(YoY +1.8%P)”라며 “HIFU 장비 ‘Duotite’와 비침습 RF 장비 ‘Cellinew’가 올해 2분기 내로 출시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광고선전비는 상반기에 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소송 합의금을 인식할 것”이라며 “브라질과 중국 허가 획득 후 장비 발주가 시작되고 있고 해외에서의 무상 소모품 소진 기간이 3개월에서 점차 단축되고 있어 분기를 거듭할수록 계단식 성장을 해낼 것”으로 판단했다.
비올은 고주파에너지 기반의 피부미용의료기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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