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국내외 수요 잡으며 상승세-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16 08:4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국내외 곡물 투입가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국내 가공 수요 회복세 및 미주 중심의 견조한 해외 수요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3만2500원이다.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2160억원(YoY +2.0%), 영업이익은 3759억원(YoY +48.7%)이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실적은 각각 4조4442억원(YoY +0.8%), 2670억원(YoY +77.5%)으로,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설날 선물세트 반영 및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식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소재는 대두유 판가 하락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했지만, 가공은 17.7%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며 "국내 가공은 설날 선물세트 반영 및 내식 수요 회복에 기인해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곡물 투입 부담이 완화되면서 마진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가공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큰 차이가 없다. 심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으로 중국 ‘지상쥐’ 매각 역기저와 일본의 부정적 환율 영향을 꼽았다. 다만 북미 매출액은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오 부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216억원(YoY +3.0%), 978억원(YoY +55.0%)으로 직전분기부터 가시화됐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식품과 햇반, 만두, 피자, 가정 간편식, 육가공 제품 등의 가공식품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