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OOP, 글로벌 버츄얼 초대륙 거듭날까-하나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5-23 08:29: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명학 기자]

하나증권이 23일 SOOP(067160)에 대해 오는 6월 글로벌 SOOP 출시에 따른 빠른 트래픽 확보와 국내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 가치 부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평가 유지했다. SOOP의 전일 종가는 11만1200원이다.


글로벌 SOOP의 베타 서비스가 오는 6월 5일로 확정됐다. E스포츠,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전에 글로벌 사용자에게 친숙한 UI/UX로 구성됐다. 베타 서비스 단계로 최적화의 시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SOOP의 관건은 트래픽 확보다"라며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오는 6월 말 이후 본격적인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송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글로벌 SOOP는 초기 트래픽 확보를 위해 방송 예정인 국내, 현지 스트리머들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국내 엠베서더 스트리머는 페이커(리그오브레전드), 무릎(철권), 버즈(발로란트), 악어(마인크래프트), 에스카(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로 구성돼 있다.


동시 송출이 진행된다면 엠베서더 스트리머의 국내 시청자와 글로벌 시청자 수에 대한 비교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향후 국내 SOOP 스트리머의 동시 송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SOOP의 소개 페이지를 통해 예상되는 다음 메인 콘텐츠는 버츄얼이다"라며 "5월(1일~21일) 기준 버츄얼 스트리머 평균 시청자 상위 6개 채널은 모두 SOOP의 스트리머고, 해당 기간 동안 국내 SOOP 내에서 20시간 이상 방송한 버츄얼 스트리머는 900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트위치의 대한민국 사업 철수로 인해 국내 대표 버츄얼 스트리머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이 SOOP로 합류하면서 버츄얼 메인 플랫폼이 됐다. 상기한 이달 버츄얼 스트리머 평균 시청자 상위 6개 채널은 모두 이세계아이돌이다. 


SOOP는 핵심사업인 '아프리카TV(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OOP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