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크래프톤, 연이은 서프라이즈...투자매력도 돋보여 -한국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8-13 08:48: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3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대부분 게임사들의 실적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시장지배력에 의한 이익 성장과 국내 게임사들에게 중요한 다작을 위한 지분투자 확대 또한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기존 대비 21.2%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29만30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070억원(YoY +82.7%, QoQ +6.2%), 영업이익 3321억원(YoY +152.6%, QoQ 7.0%)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992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PC게임 매출액이 1913억원(YoY +63.5%, QoQ -21.5%)을 기록, 맵 업데이트 및 뉴진스 콜라보레이션으로 트래픽 및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4999억원(YoY +104.2%, QoQ +24.3%)을 기록했고, 현지화 콘텐츠 및 성장형 스킨 출시로 모바일 또한 트래픽 및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BGMI의 매출 성장도 견조하다고 전했다. 영업비용은 3749억원(YoY +46.7%, QoQ +5.5%)을 기록,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소폭 늘어났으나 주식보상비 및 앱스토어 수수료 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PC 서바이벌 FPS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확실한 시장지배자로 자리 잡았다. 2Q24 PC·콘솔 MAU는 전년대비 40% 늘어났으며 PU는 130% 늘어났다. 서바이벌 FPS 시장의 경쟁구도가 정리되고 높아진 유저 충성도를 기반으로 한 Monetize 전략이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높은 지배력을 기반으로 콜라보레이션 등 과금모델을 추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컨파티 퍼블리싱 확대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도 차근차근 이루어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27개의 스튜디오에 지분투자가 완료되었으며, 2025년 이후부터는 투자의 결과물을 조금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본사 산하 총 12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갖추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모바일, 서브노티카 등 22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크래프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