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콘텐트리중앙, 슬슬 관심을 가질 때 – 한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8-26 10:30: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올해는 적자가 축소되고 다음해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전일 종가는 9510원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회사 윕의 딜리버리 공백 때문에 상반기에 영업적자 166억원을 기록했다”며 “윕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The Summer I Turned Pretty 2’가 인식되며 798억원을 기록했는데 주요 작품이 없었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4억원”이라고 전했다.


또 “윕의 적자로 가려졌지만 국내 레이블 성적은 좋았다”며 “선판매 확대와 오리지널 제작 편수 증가로 방송부문(SLL)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1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장 부문은 지난 상반기 대비 전국 관람객이 8% 증가한 가운데 메가박스 관람객이 13% 증가하며 시장 대비 긍정적 성과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평균 티켓 가격이 7% 하락해 상영 매출액이 정체된 점은 아쉬웠다”고 판단했다.


한편 “연간 600~700억원대 영업적자를 냈던 4년간의 암흑기가 점차 마무리될 것이고 올해 적자 축소와 내년 흑자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 극장 부문이 6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과 지난해에는 극장 적자가 대폭 줄었지만 윕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며 방송 부문 적자가 500억원대로 늘었지만 올해 작품 선판매 전략과 작년 판권 손상 인식으로 국내 레이블 실 적이 개선될 것이고 극장의 비용 효율화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다음해에는 윕 딜리버리 확대(올해 1편 -> 다음해 최소 4편) 및 연말 OTT 재계약에 따른 리쿱율 상향, 자회사 PPA 상각비 감소가 흑자 전환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며 오랫동안 주가가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1800억원으로 영업이익 300억원대였던 과거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그 당시의 30~4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음해 윕이 계획대로 최소 4편을 딜리버리하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며 “윕의 딜리버리에 따른 분기 실적 변동성이 높아 다음해까지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고 하반기는 ‘오징어게임2’와 ‘지옥2’ 등 넷플릭스 대작들의 후속작이 방영될 예정으로 콘텐츠 업종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종속회사를 통해 극장을 운영하고 방송용 프로그램을 제작, 유통한다.


콘텐트리중앙.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리포트]

lsy@buffettlab.co.kr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3.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4.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5.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