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이노베이션, SK E&S와 합병 이후 시너지 기대 -신한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9-10 08:48: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최근 2차전지 섹터 반등으로 주가는 저점 대비 18% 상승했으나 단기적으로 SK온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 다만 합병 이후 중장기 시너지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 종가는 10만81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릿지 에너지로 주목받는 LNG 밸류체인을 확보한 SK E&S가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겸비했다며 지난 8월 27일 합병 통과 이후 오는 19일 주식매수청구권 등 남은 절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적으로 기존 사업 간의 시너지 효과 및 다양한 에너지원을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탄생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E&S가 LNG 직도입을 통해 5GW의 압도적인 원가 운영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로, 저가 LNG 도입을 통한 낮은 발전원가로 급전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높은 가동률과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이 연구원은 파주에너지 서비스(이하 파주ES)가  LNG발전소(1.8GW)와 연료전지(19.8MW)를 보유하고 있으며, E&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2%를 차지하는 지분율 51%의 핵심 자회사라고 전했다.


특히 파주발전소는 E&S 트레이딩 자회사인 PRISM의 LNG 장기계약 및 고성능 발전기기로 LNG·유류 112기 중 10위 이내에 들 정도의 원가 경쟁력과 높은 수준 효율을 확보했는 점에서 이 연구원은 파주ES의 과거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16%로 향후 연료도입의 최적화 및 높은 운영 안정성으로 캐시카우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사업으로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맡고 있다. 윤활유 사업부문과 석유 및 화학 사업부문으로 각각 물적 분할된 이후 SK에너지였던 사명을 SK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하고 FCCL사업을 넥스플렉스에 매각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