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10-04 08:57:02
  • 수정 2024-10-04 10:19: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액은 1.12조원(전년대비 +8.5%, 전분기대비 +3.1%), 영업이익 391억원(전년대비 -36.9%, 전분기대비  -27.9%)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대형 자체사업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낮은 지식산업센터의 준공으로 발생한 건축부문 원가율 부진과 수주추진비 및 수도권 프로젝트 판매촉진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그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HDC 현대산업개발 매출액 비중. [자료=현대산업개발 반기 보고서]

장 연구원은 이러한 부정적 상황에도 4분기에 발생할 이벤트에 주목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서울원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중순 모델하우스 오픈 및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를 의미하며 해당 프로젝트에서 유입되는 현금흐름은 차기 프로젝트들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이 '미착공 PF 0'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기준 미착공 PF규모는 3501억원(도급사업 기준, 전체 PF 중 21.6%)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방식의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발형 건설 사업도 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건설부문(자체공사, 외주주택, 일반건축, 토목 등)와 기타부문(PC사업, 호텔 및 콘도, 주거용건물 개발, 공급)으로 구성돼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