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쌍용차, 티볼리 앞세워 8년 만에 필리핀 재진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23 14:56: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art_1471923179

쌍용자동차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필리핀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쌍용차는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회사 및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필리핀 기자단은 지난 22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방문했다.

쌍용차는 중단됐던 필리핀 시장 재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필리핀 대리점 사인 SBMP(SsangYong Berjaya Motor Philippines)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4월에는 마닐라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수출명 로디우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총 6대를 전시하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필리핀 기자단을 초청한 것은 이의 후속 조치로 쌍용차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은 물론 필리핀 시장에서의 쌍용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필리핀 기자단은 지난 22일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생산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을 둘러보고,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디자인센터도 방문해 티볼리 개발 과정은 물론 미래 전략 모델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23일에는 가솔린 엔진 5기종과 디젤 엔진 6기종 그리고 리어 액슬 등 4륜구동 및 승용차동차의 핵심구동장치를 생산하는 창원 엔진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에도 티볼리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영국과 독일 등 해외 언론을 초청한 바 있다.

쌍용차 국내 및 해외영업본부장 송영한 전무는 『필리핀 기자들이 티볼리 등을 직접 시승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시장은 물론 필리핀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