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X하우시스, 목표주가 하향...매매량 회복 지켜봐야-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2-14 08:41:51
  • 수정 2025-06-10 08:45: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예상치를 하회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더 부진할 것을 반영해 추정치를 하향하지만, 매매거래량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상향의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27.3% 하향했다. LX하우시스의 전일 종가는 3만650원이다.


LX하우시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LX하우시스 사업보고서]

LX하우시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06억원(YoY +0.9%), 영업이익 49억원(YoY -44.7%)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건축자재가 3분기에 이어 미국 e스톤의 판매 부진 및 B2B 건축자재와 국내 단열재 물량 감소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액 감소에 따른 믹스 악화 영향이 있었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의 상승(MMA)도 마진 하락의 원인이 됐다.


자동차·산업소재 부문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잘 나왔다.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 및 판매처 확대로 인한 산업용필름 수출 물량 증가로 자동차·산업소재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외 특이사항으로 건자재 부문을 업황 부진에 대한 반영으로 손상차손 약 170억원이 반영됐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올해 매출액을 3.6조원(YoY -0.4%), 영업이익 867억원(YoY -11.1%)으로 전망했다. 건축자재 매출액의 경우 기성물량 감소에 따라 B2B 물량 감소 영향이 지속될 것이며, B2C부문의 회복 지연 및 불확실한 미국 건자재 경기를 반영해 전년대비 마진이 축소될 것이며, 자동차·산업소재 부문도 올해와 비슷한 물량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성장보다는 재무적 안전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말 기준 차입금은 7242억원(단기 3570억원, 장기 3672억원)으로 전년대비 713억원을 줄임에 따라 부채비율이 2023년말 186.3%에서 170.6%로 하락했다며, 차입금을 줄이는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X하우시스는 창호와 바닥재, 벽지, 단열재 등의 건축자재와 자동차용 원단, 경량화 부품, 산업용 필름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친환경 원자재 및 공정개발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저감하고 친환경 상품개발 및 인증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