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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서비스 승부수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한국투자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5-09 08:48:51
  • 수정 2025-06-10 0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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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035720)에 대해 실적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고, 최근 인터넷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AI와 관련된 서비스 결과물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와 2026년 이후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8350원이다.


카카오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카카오 사업보고서]

카카오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8600억원(YoY -6.3%, QoQ -4.8%), 영업이익 1054억원(YoY -12.4%, QoQ +39.7%)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057억원)에 부합했다. 톡비즈 매출액은 5533억원(YoY +6.0%, QoQ -1.7%)을 기록했다. 광고성장률이 디스플레이 광고 부진에 2.7%로 크게 하락한 반면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9.7%로 반등에 성공했다. 컨텐츠 매출액은 8707억원(YoY -15.8%, QoQ -4.3%)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영업비용은 1조7600억원(YoY -5.9%, QoQ -6.6%)을 기록했다. 인건비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용에 대한 보수적인 집행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이외에도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2가지가 더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노후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4% 감소했으며 1분기 연휴 때 늘어난 해외 여행으로 이동 수요가 부진하며 모빌리티 매출 또한 10% 가까운 감소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광고는 하반기 톡 개편과 함께 신규 DA 상품 추가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고,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모빌리티 또한 이동수요가 정상화되며 성장이 다시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더해 2분기 카나나 앱을 시작으로 생성형 검색, 오픈 AI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중인 서비스까지 AI 기반의 서비스들이 출시되며 메신저, 커머스, 콘텐츠 등 핵심 사업들이 점차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여러모로 하반기로 가면서 사업 구도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는 국내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게임, 음악, 스토리IP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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