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 동방메디컬, 미용의료 수출 가속화로 본격 성장 진입…’업종 내 최선호 종목’ - 한투
  • 권소윤 기자
  • 등록 2025-06-12 09:1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2일 동방메디컬(240550)에 대해 수출 가속화, 미용 비중 확대, 한방 수익성 회복 등 세 가지 요인이 작용하며 올해와 내년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신규 평가했다. 전일 종가는 1만2110원이다.


동방메디컬 주요 제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메디컬에 대해 목표주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1179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주가수익비율은 시가총액 1조원 이하 미용의료 중소형주의 평균치를 반영한 수준이다.


강시온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주당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56%, 61% 성장할 것이고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며 “중소형 미용의료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수출 성장 가시성도 높다. 지난 3년간 필러 매출은 연평균 74% 성장하며 중국 신양그룹과의 계약이 촉매로 작용했다. 올해는 Imeik(중국), PHD(브라질), Benev(미국) 등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들과 본격 매출이 시작된다.


강 연구원은 “‘리도카인 함유 필러’의 중국·인도네시아 허가로 중국향 주문과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이고 브라질 PHD를 통한 판매 개시 및 합작법인(JV)을 통한 현지 생산이 내년부터 예정돼있다”며 “이어 중국 리프팅실도 하반기 허가 후 곧바로 현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익 측면에서는 고수익 미용 비중 확대와 한방 부문 수익성 회복이 긍정적이다. 올해 미용사업의 영업이익률(OPM)은 23%, 한방은 11%로 추정된다. 한방 OPM은 2023년 14%에서 지난해 일시적으로 4%까지 하락했지만 이는 공장 이전과 외주비 증가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며 3분기부터 10% 중반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 1369억원(전년대비 +31.9%), 영업이익 260억원(전년대비 +72.5%, 영업이익률 19%)으로 외형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을 마쳤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의료기기에서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미용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필러, 캐뉼러, 니들류 등을 생산해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HA Dermal Filler(안면 성형용 필러) 생산량 향상과 제품 개선, 신제형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 중이다.


동방메디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