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버핏연구소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KB자산운용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최근 2개월간 19개의 기업의 보고서를 공시했다.
KB자산운용은 새롭게 보유비중 5%를 넘기며 신규 매수 공시한 종목은 없었고, 6개의 종목의 비중을 늘렸다. 그 가운데 S&T모티브의 보유 비중을 1.74% 늘리며 8.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T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샤시, 전자전장, 에어백, 엔진부품, 자동차용 모터 등을 생산한다.
주요 고객처는 GM그룹이 35.2%, 현대기아차그룹이 14.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S&T모티브는 「현재 독점공급중인 K2를 비롯한 소구경화기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다른 회사를 신규 방산업체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며 『동사의 연간 방산매출액은 총 1,600억원 규모로 이중 공시내용에 해당되는 매출액은 약 1,000억~1,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경쟁업체 출현에 따른 상당 규모의 매출 감소 및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이 주가 하락의 시발점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밖에도 한솔제지(1.46%), 한국토지신탁(1.21%), 휠라코리아(1.18%) 등도 투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노와이어리스(-5.72%), 한진칼(-5.21%), 아이티센(-5.18%) 등 13개 종목의 비중을 축소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