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HL만도, 북미 수익성과 중국 실적 개선 기대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7-02 09:04: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이 2일 HL만도(204320)에 대해 북미 시장은 고수익성 IDB(전기 신호를 통한 브레이크 작동 기술) 2세대 생산과 사업 확정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며, 중국은 현지 업체 판매를 늘리고, 주요 고객사 대상 차세대 자동차 부품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3만37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하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부품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10%는 자동차 산업의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차량)로의 전환 과정에서 북미 선도업체와 중국 전략 고객사향 차세대 제품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HL만도의 부품 경쟁력 우위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HL만도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976억원(전년동기대비 +2.3%), 997억원(전년동기대비 +11.2%, 영업이익률 4.5%)을 기록할 것”이라며 “북미와 중국이 실적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4월부터 멕시코에서 IDB 2세대 제품을 생산했다”며 “IDB 2세대의 램프업으로 고수익성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북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북미 선도업체의 판매량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 로컬업체향 판매 확대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다”며 “중국은 저가 차량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강화되며 실적 둔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HL만도는 주로 고가 차량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국 내 점유율과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전략 고객향으로 차세대 부품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HL만도는 제동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2014년 한라홀딩스(현 에이치엘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만도로 설립됐고 2022년 9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지난해 만도브로제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


HL만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