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두산에너빌리티, 실적 부합•수주 모멘텀 지속...3가지 관전 포인트는? -신한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7-28 09:03: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28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연결 영업이익이 추정치에 부합했고,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많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일종가는 6만5900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 사업보고서]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분기 실적인 영업이익 2711억원(전년동기대비 -12.5%)에 대해 밥캣 매출 감소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빌리티 부문의 매출액(2조3000억원)과 영업이익(924억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연초까지 지속된 중동 가스 발전 프로젝트 매출 인식 본격화로 외형 성장중이다. 또 고마진인 성장 사업(대형 원전, SMR, 가스 터빈 등)의 매출 비중이 4분기까지 전체의 약 80% 수준까지 확대돼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상반기 누적 수주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치인 10조7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7조원의 추가 수주가 필요하다. 최규헌 연구원은 이 목표 달성에 있어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하반기 체코 원전 관련 수주 확정시 계약 금액 증액 가능성이다. 계약금 증액이 되고 잔여 수주까지 포함한다면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는 미국 소형 모듈형 원자로 전문 기업 뉴스케일 파워(NewScale Power)의 사업 행보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5월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기존 50MW 모듈을 개량한 77MW급 모듈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다. OBBBA(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가 통과되며 사업의 법적 지원근거도 마련된 상황이라, 뉴스케일 파워가 잠재고객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계약을 맺을 지가 중요한 관전 요소다. 


마지막은 가스 터빈 수출 관련 북미 보험 백서 발급이다. 이 백서를 기반으로 연내 데이터 센터 관련 대규모 수주 성과를 도출해낼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플랜트 EPC(설계, 조달, 시공을 통합한 일괄 수주 방식), 주요 발전 기자재 설계 및 제작과 서비스 산업을 영위한다. 현재는 탄소 중립을 위한 전기화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전력수요 성장에 대응하여 수소발전, 원자력 등 다양한 무탄소전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