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한국항공우주, FA-50 수출 드라이브…목표가 16%↑– LS
  • 윤승재 인턴 기자
  • 등록 2025-07-30 08:46:53
  • 수정 2025-07-30 08:49: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인턴 기자]

LS증권이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FA-50 수출 본격화와 국내 고정익/회전익 인도 집중으로 하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일 종가는 10만500원이다.


LS증권의 최정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2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으나 당사 추정치 8223억원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실적에는 소송 관련 일회성 수익 380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제외하면 매출 7903억원, 영업이익 472억원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사업 부문별로 보면 완제기 수출 부문은 22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당초 추정치 141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향 FA-50 개발 및 이라크 CLS 사업 매출 인식이 예정보다 앞당겨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사업 3632억원은 PBL 및 개발 매출 인식이 예상보다 낮았고 기체부품 부문 2268억원도 당초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분기부터 FA-50을 포함한 완제기 수출과 국내 고정익/회전익 인도 본격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미 해군 훈련기 입찰을 위한 제안요청서(RFP)가 발송될 예정이며,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26년~27년 수출 비중은 각각 39%, 49%로 확대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2027년 매출은 9.3조원, 영업이익은 1.04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글로벌 항공방산업체 평균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해도 높은 기업가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S증권은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평균 PER을 기반으로 2025~2027년 지배주주순이익에 각각 26.8배, 23.3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산정된 목표 시가총액 11.9조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6.19% 상향한 12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의 설계, 제조, 판매, 정비 사업을 영위하며, 고정익, 회전익, 기체부문, 위성 및 UAV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이 항공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여 연구개발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