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리포트]LS에코에너지, 베트남 내수 확대로 관세 완화...단기차입 부담에 목표가 하향 - NH
  • 정지훈 인턴 기자
  • 등록 2025-08-01 08:47: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인턴 기자]

NH투자증권이 1일 LS에코에너지(229640)에 대해 초고압케이블 수요 증가와 베트남 전력망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의 흐름이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3% '하향'했다. LS에코에너지의 전일종가는 3만6100원이다.


LS에코에너지 주요품목 매출 비중. [이미지= LS에코에너지 사업보고서]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목표 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높아진 해상케이블 투자 가능성에 의한 순차입금 증가분 50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규모와 투자금이 확정되는 시기는 내년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은 내수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밀렸던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중이다. 베트남 내 전력수요 급증까지 더해져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2분기 LS Vina와 LS CV 중저압케이블 부문 영업이익률은 각각 10.8%, 4.6%를 기록했다"며 "베트남 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 역시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으로 순항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제품에 부여한 보편관세 10%는 상당 부분 제품 가격으로 전가됐다"며 "지난달 초 확정된 상호관세(20%)와 구리 관세(50%)는 미국 내 수요를 감안했을때 중장기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에코에너지의 매출액은 연결기준 매출액 2502억원(전년동기대비 +8%), 영업이익 236억원(전년동기대비 +60%)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 보편관세로 UTP케이블의 영업이익률은 예상치보다 1% 내외로 하회했지만, 다른 부문의 수익성은 모두 추정치를 넘어섰다. LS VINA와 LS CV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7.2%와 6.2%를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VINA Cable과 LS Cable Vietnam 지분을 출자받은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다. LS-VINA Cable은 초고압, 중압, 저압 전력선과 가공선을, LS Cable Vietnam은 전력선과 통신선을 생산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