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저평가주 시리즈] 49회 :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 화장품 두마리 토끼 잡는 기업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20 17:23: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소재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천연물을 이용하여 개발한 소재를 사업화하여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OEM/ODM 방식으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헤모힘의 키즈 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꾸준히 늘어나는 실적

콜마비앤에이치는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이 크게 늘었다.

2016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1,313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42%, 17.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증권사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액 2,782억원, 영업이익 429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모힘 키즈 제품 하반기 출시

콜마비앤에이치는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여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장건강개선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바이오텍 사업부문과 푸디팜 사업부문에서 OEM/ODM 방식으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는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2015년 현재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5년간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시장현황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의 약 500개의 건강기능식품 업체 가운데 2위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의 증가 및 인구고령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헤모히;ㅁ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성인용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현재는 홍삼 및 비타민 류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헤모힘 키즈는 성인용 헤모힘을 어린이의 입맛에 맞게 수정 보완한 제품으로 헤모힘과 마찬가지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 콜마비앤에이치의 주력 상품인 헤모힘의 키즈 제품이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품 성분 강화 및 마케팅 전략 수정 등으로 하반기로 출시 지연이 되었다. 하반기에 출시하게 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취엔지엔 그룹 향 매출 증가 예상

콜마비앤에이치는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을 atom 美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헤모힘은 200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63.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중국 진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대감은 중국 다단계회사 중 로컬 1위, 전체 4위권 회사인 취엔지엔 그룹을 통해 진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중국 취엔지엔 그룹과 체결한 MOU에 따라 하반기부터 중국 본토 향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수출 품목 등에 대한 협의 과정 진행으로 상반기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중국향 수출도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25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화장품 사업도 놓칠 수 없는 부분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홀딩스다. 한국콜마홀딩스 외 7인까지 69.97%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12.04%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설립했을 때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고순도 녹차 정제기술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레쉬 허브 바이오기술(Fresh herb bio technology) 및 한방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를 생산하여, 한국콜마의 다중액정캡슐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 피부를 진정시키고 내적·외적 요인에 의한 피부트러블을 케어해주는 천연 한방 기능성 화장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장품산업현황

앞으로 1) 유통채널의 다각화 과정에서의 신성장 채널의 고성장, 2) 이너뷰티/향수/바디용품/남성화장품 등 시장규모가 작은 제품군들의 성장, 3) 중국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출 확대, 4) 저가 브랜드샵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향후 7%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