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농심의 보글보글부대찌개면 매출이 출시 50일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4주만에 50억원을 기록했던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이후 3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더 올린 것이다.
특히 A대형마트에서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된 8월부터 신라면에 이어 판매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인기는 최근 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최근 부대찌개맛 라면 출시 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로 접어들면 따뜻한 국물라면 판매가 증가하는데, 올해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지난해부터 국내 라면시장에 자리잡은 「요리 수준의 친숙한 라면」 이라는 라면 소비 경향과도 부합됐다는 평가다. 농심의 짜왕이나 맛짬뽕처럼 누구나 아는 맛을 프리미엄 라면으로 출시하여 성공을 거둔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11일과 명절 연휴 중 대형마트 휴무로 실제 영업일수가 줄었고, 제수음식 구매가 집중되는 시기였음에도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매출은 가히 기록적이었다』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부대찌개라면 열풍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제2의 짜왕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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