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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편의점 신제품, 냉장안주와 PB이어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9-22 1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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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연구원]

편의점이 접근성, 편리함을 앞세워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 편의점마다 판매하는 품목의 다양성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다. 최근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을 겨냥한 냉장안주는 물론 선명한 음질을 자랑하는 이어셋 형태의 이어폰까지, 새롭게 선보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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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는 「냉장 고등어구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분 전자렌지에 데우면 간편하게 생선구이를 즐길수 있도록 진공포장됐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을 3번 구워낸 죽염으로 염장했다. 참숯불로 오랜 시간 구워냈기 때문에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은근하게 벤 숯불향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맛 볼 수 있다. 가시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가공 처리했으며, 간장과 와사비 소스를 넣어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100g으로 혼자 즐기기에 부담 없다.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구입해 홀로 즐기는 혼술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유(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냉장안주은 2014년 5.4% 신장율에서 지난해 12.9%로 급증했다. 올해 8월까지 신장율은 35.7%로 뛰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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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어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함에 따라 자체브랜드 상품인 「PB이어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마이크 기능이 결합돼 청취뿐만 아니라 간편한 터치로 통화까지 가능한 이어셋 형태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 에 달할 만큼 스마트폰과 함께 이어폰, 헤드셋 등 음향기기오 같은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PB 이어폰을 기획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폰의 스펙은 음질과 음색에 영향을 주는 임피던스(옴)의 영향을 받는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이어폰은 16옴인데 반해 세븐일레븐 PB이어셋은 32옴으로 2배 가량 높아 보다 선명한 음질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 귀 크기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크기의 이어캡도 동봉되어 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장혜선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이어폰 수요가 지속증가하고 있다』며 『PB이어셋은 품질, 가격, 디자인 등을 모두 갖춘 이어폰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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