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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택배·CL 성장세 재개…글로벌 부진 속 저평가 매력 – iM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0-02 0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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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iM증권은 2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물동량이 3개 분기 만에 다시 성장세로 전환하며 계약물류(CL) 부문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부터 영업이익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3800원이다.

 

배세호 iM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1000억원(전년동기대비 +2.6%), 영업이익은 1391억원(전년동기대비 -1.8%)으로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택배와 CL 부문은 호조이나, 글로벌 포워딩 부진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택배 매출액은 9172억원(전년동기대비 +2.1%), 영업이익은 595억원(전년동기대비 +10.1%)으로 추정된다”며 “7월 내수 경기 진작 쿠폰, 명절 특수 효과로 물동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단기하락보다 물량 증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CL부문은 신세계그룹 등 대형 화주 확보에 힘입어 매출8464억원(전년동기대비 +10.1%), 영업이익 548억원(전년동기대비 +7.1%)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글로벌 부문은 해상 운임 급락(전년동기대비 -52%)과 배터리 물류 감소로 매출 1조1000억원(전년동기대비 -2.7%), 영업이익 203억원(전년동기대비 -2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인도 법인 상장, 미국 물류센터 완공 등 해외 자회사 성장과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며 “2026년 해외 자회사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되며, 자사주 처리방안으로 소각 또는 이커머스사와 지분 스왑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항만인프라와 수송자원을 활용한 CL사업, 택배사업, 글로벌사업,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TES 물류기술 연구소를 중심으로 AI/Big DATA 활용 물류 운영 혁신과 로봇 기반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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