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S ELECTRIC, 초고압변압기 증설로 글로벌 성장 탄력 – IBK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0-23 09:30: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력사업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로 고부가 제품 매출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17.6% 상향 조정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31만95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163억원(전년동기대비 +19.1%), 영업이익은 1008억원(+51.7%)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1조2170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1% 하회했다”며 “미국 관세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지만, 전력사업과 자회사 실적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LS ELECTRIC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전력사업 매출은 7367억원(전년동기대비 +15.1%), 영업이익은 739억원(전년동기대비 +37.4%)을 기록했고,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및 변압기 수출이 확대되며 수주잔고가 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1% 늘었다”며 “자회사 또한 미국·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 7448억원(전년동기대비 +38.6%), 영업이익 252억원(전년동기대비 +121.1%)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완공된 부산 초고압변압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기존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세 배 확대돼 초고압변압기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미국향 신규 수주부터는 관세 비용을 판가에 반영하기 시작해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패키징, 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 기반이 확장되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ESS 기자재 수주액이 1분기 200억원에서 3분기 1500억원으로 급증했다”며 “해외와 신성장 부문이 동반 성장하는 구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6년까지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인프라·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와 함께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LS ELECTRIC는 전력기기와 시스템, 자동화기기와 시스템,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하며, 전력부문은 수용가 전력공급과 계통보호용 전력기기를 생산하고 초고압 전력시스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전력기기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S ELECTRIC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