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나금융지주, 순이자마진 관리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 기대 – 교보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0-29 08:46:28
  • 수정 2025-10-29 08:49: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교보투자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순이자마진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8만7900원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3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지만, 일반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경상적인 이익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매매평가이익 감소와 충당금 전입액 증가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순영업이익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3분기 이자이익은 2조2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상승 덕분으로, 그룹 순이자마진은 1.74%, 은행 순이자마진은 1.50%로 각각 1bp, 2bp 상승했다. 그는 “조달비용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이 순이자마진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비이자이익은 5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었다. 이는 신탁보수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수수료 기반 수익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판관비는 1조1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으나, 누적 비용대수익비율(CIR)은 38.8%로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9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0% 감소하며 대손비용률도 0.28%로 낮게 유지되었다. 


3분기 말 기준 그룹 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15.4%, 13.0%로 원화 약세에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 연간 약 803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3분기에만 1500억원을 집행했다”며 “높은 주주환원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간 기준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하며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난 4조13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생명,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포괄적인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빅 스탭  투마로우(Big Step for Tomorrow)’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