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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삼성전기, MLCC 공급 부족 시 밸류에이션 상단 가능...목표주가 '상향' - NH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5-10-30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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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3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최근 AI 서버가 촉발한 수요가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본격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종가는 23만2000원이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전기 사업보고서]

황지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삼성전기의 실적발표를 통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동률이 2분기 90%에서 3분기 90% 후반대로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최근 반도체와 기판 산업에서 하이엔드에 대한 자원 집중이 생산 차질을 유발해 레거시 제품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확산됐듯이, MLCC 역시 고용량 제품의 적층 수 증가가 공급 여력을 제한시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지현 애널리스트는 "이는 향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개연성을 높이며, 현실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단까지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2조8890억원(전년동기대비 +11.2%), 영업이익 2603억원(전년동기대비 +12.4%)으로 우호적인 환 효과에 힘입어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그는 "컴포넌트 부문은 매출액 1조 3812억원(전년동기대비 +15.4%), 영업이익 1934억원(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패키지 부문은 매출액 5932억원(전년동기대비 +6.3%), 영업이익 426억원(영업이익률 7%)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광학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액 9146억원(전년동기대비 +6.3%), 영업이익 243억원(영업이익률 3%)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삼성전기는 컴포넌트, 패키지솔루션, 광학솔루션 3개 사업부문을 담당하며, 주요 사업장은 수동소자와 차세대 반도체패키지기판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jahom0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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