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에코프로비엠, 3Q 충당금 환입 효과로 컨센서스 상회…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11-05 14:38:38
  • 수정 2025-11-07 13:35: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충당금 환입 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주가가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16만1800원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625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7517억원, 영업이익 440억원)를 상회했다”며 “출하량과 판가는 각각 전분기대비 21% 하락, 1%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에코프로비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SKon향 출하는 지난달 미국 EV(전기차) 보조금 폐지 전 풀인 효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삼성SDI향으로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판매가 2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EV향 출하가 급감하며 전사 판매량이 하락했다”며 “3분기에도 인니 ESG 법인 투자이익 418억원과 재고자산 판매에 따른 충당금 환입 90억원이 발생하며 전사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는 매출액 5142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일 것”이라며 “양극재 출하량과 판가는 각각 전분기대비 17% 하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삼성SDI향 ESS와 유럽 EV 배터리향 판매가 회복되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SKon향 출하는 미국 EV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출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부터 인니 ESG 법인 취득에 따른 투자이익은 사라지지만 비용 구조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 300억원, 재고 충당금 환입 20억원이 반영되며 흑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SDI는 STLA JV 라인의 NCA ESS 전환, 유럽향 저가 전기차 진입, 2028년부터 유럽향 46파이 시리즈 진입 등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반면 SK온은 유럽향으로는 미드니켈 판매만 증가하고 미국은 EV 성장성이 둔화되며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캐파는 확대되고 있으나 가동률을 받쳐줄 수요 회복이 절실한 반면 주가는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며 “에코프로비엠도 고전압 미드니켈, LMR, LFP 등 저가 양극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양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에코프로의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업이다. 하이니켈 NCA와 NCM 양극재를 생산하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96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