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화재, 3Q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 ...내년 실적 반등 가능성 주목 – 한국투자
  • 김도하 기자
  • 등록 2025-11-14 10:0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3분기 보험손익 부진을 투자손익이 만회하며 순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 반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한 개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전일 종가는 50만원이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지배순이익은 538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손익은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반면, 투자손익은 기존 추정치를 14% 상회하며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수익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보험손익의 악화 흐름은 예상보다 가팔랐다. 그는 "장기보험손익은 연중 보험금 지급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보험금 예실차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보험손익은 -6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분기 손해율이 89.9%로 전년동기대비 6.1p%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화재는 내년 보험료율 인상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한편 투자손익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투자손익은 채권 교체매매에 따라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시장 호조로 보유자산 평가이익도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년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보험계약 서비스 마진(CSM) 조정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회복, 자동차보험손익 반등, 해외법인 지분법 손익 확대 등에 따라 순이익이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1952년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275.9% 지급여력비율(K-ICS)에 따라 향후 유연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며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삼성화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hsem5478@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