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운호, 2026년 02월 05일
SK하이닉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비공개IR(NDR)에서 밝힌 핵심은 메모리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이다. AI 서버 확산으로 휘발성저장장치(DRAM))과 비휘발성저장장치(NAND) 모두 서버 중심의 수요가 전례 없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서버 업체들은 메모리를 쌓아두지 않고 바로 장착해 쓰고 있어 ‘이중 주문(Double booking)’ 우려도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PC와 스마트폰 수요는 부진하지만, 서버 수요가 이를 모두 흡수하고 남는 구조라는 판단이다. 특히 DRAM은 2026년 비트그로스 20% 이상, NAND도 10% 후반 성장이 예상된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증설보다는 공정 전환을 가속한다. DRAM은 선단공정(1c) 나노 비중을 연말 30%까지 확대하고, NAND는 321단 비중을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HBM4는 이미 양산에 들어가 2026년 1분기부터 고객 공급이 시작되며, 수익성도 이전 세대 수준으로 회복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메모리 가격과 수익성은 과거 사이클 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고, 이익 증가에 따라 주주환원 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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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60:SK하이닉스, 005930: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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