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일비 181.75 포인트(3.22%) 하락한 5460.46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980억원, 339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2.91 포인트(1.98%) 하락한 1136.64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48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5억원, 1341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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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 알고리즘 공개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 증시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평화 제안으로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마감했으나, 이란 측의 부정적인 반응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구글이 거대언어모델(LLM)의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배까지 줄일 수 있는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공개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이 소식은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낳으며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종목의 약세를 불러왔고, 국내 전기전자 업종 또한 4%대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및 나프타 가격 급등은 원자재 가격 전가가 가능한 일부 업종에 반사 이익을 주었다. 포장재, 페인트, 제지, 비료 등 관련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건설과 자동차 등 후방 산업에서는 비용 상승과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이 바이오젠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대 급등하며 제약·바이오 섹터의 투자 심리를 일부 방어했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번주 증시는 중동발 뉴스플로우와 유가, 금리 흐름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전쟁 리스크가 점차 협상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점진적인 안정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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