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은행, 고유가·불확실성 속 실적 방어…은행주, 주주환원 확대 기대
  • 정지훈 기자
  • 등록 2026-04-02 08:27:2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출처: 신한투자증권 은경완, 2026년 4월 2일


채권·외환 관련 손실 부담이 존재했지만,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수익으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한 1분기였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순이자마진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세가 방어력을 높였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1분기 은행업종(커버리지 8개사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가계대출 규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확대를 통해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1.9bp 개선되며 계절적 영업일수 감소에도 순이자이익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는 긍정적이었으나, 분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1513원)으로 대규모 환평가손이 발생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본비율(CET1)은 기업대출 성장과 원화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bp 내외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비용단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전반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다.


대부분 은행이 분기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부 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배당정책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 4분기 추가 결산배당 영향으로 총주주환원율은 빠르게 상승했으며, 일부 대형은행은 이미 50%를 상회했다. 향후 총주주환원율 상한 해제 및 세제 활용 확대 여부가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고물가 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주는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격을 갖는다. 금리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는 선반영되는 반면, 자산건전성 훼손은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채권·외환 관련 손실 역시 수수료이익 등으로 흡수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비은행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금융지주는 상대적 경쟁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증권·캐피탈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의 정상화가 이익 체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총주주환원율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은행업종은 변동성 국면에서 방어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종목]

105560: KB금융, 055550: 신한지주, 024110: 기업은행

jahom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1.38%↓(6598.87), 코스닥 2.29%↓(1192.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92.03 포인트(1.38%) 하락한 6598.8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5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7억원, 28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7.91 포인트(2.29%) 하락한 1192.3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5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45억원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2. 삼익악기,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삼익악기(대표이사 김종섭 김민수. 002450)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삼익악기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이녹스(088390), 오로라(039830), 골프존홀딩스(121440)가 뒤를 이었다.삼익악기는 지난 4분기 매출액 548억원,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원자재]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첫 황산리튬 수출…‘배터리 소재 기지’ 전환 신호 짐바브웨발 리튬 시장이 단순한 원석 수출국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흐름이다. 중국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사가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광산에서 생산한 황산리튬 첫 수출에 성공하면서, 아프리카 최초의 황산리튬 수출국 사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흙 속 원석만 팔던 나라가 배터리 재료 반제품까지 만들어 더 ...
  4.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다소 부진하지만 매출 상승 가능성 높다...저평가 상태 - 하나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기대배당수익률, 부담 없는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9만320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T의 연결영업이익은 53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연결 영업이...
  5. [환율] 엔-달러 156.6700엔 … 2.14%↓ [버핏연구소] 0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6.6700엔(으)로, 전일비 2.14% 하락세를 보였다.[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