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진투자증권 류태환, 2026년 4월 23일
현재 건설업종은 원전 및 SMR, 대미 투자, 중동 재건 및 산유국 투자 사이클 재개 등 복수의 성장 서사가 동시에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된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가 상승 속도가 단기 실적 개선 속도를 앞지르고 있어 시장의 경계는 불가피하나, 이번 사이클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투자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순 실적 기반의 접근과는 차별화된 시각이 필요하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단기적으로는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른 레미콘 타설 중단 가능성이 업종 센티멘털을 훼손할 수 있는 변수로 존재하지만, 리서치센터는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중심의 선별적 접근을 권고한다.
최선호주로 제시된 DL이앤씨(375500)는 SMR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 구축이 기대된다.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CI(Conventional Island) 표준화 설계 계약에 이어 NI(Nuclear Island) 설계 계약 연계 수주가 예상되며, 엑스에너지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Key Supply Chain Partner)로서 지위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또한 플랜트 발주 사이클 재개 국면에서 33.4%에 달하는 높은 플랜트 매출 비중과 1,468명의 전문 인력 규모는 수행 역량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차선호주인 삼성E&A(028050)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른 '캡티브(Captive)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는 구간이다. 삼성전자가 2026년 110조 원 이상의 시설 및 R&D 투자를 계획함에 따라 평택 P5 계약고 증액(+1.3조 원)을 포함한 추가 물량 확대가 기대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6공장 건설 추진 등 계열사 물량의 높은 이익 가시성이 강점이다. 아울러 향후 주가 상승 시 8월 MSCI 지수 편입 가능성도 수급 측면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이번 분석은 △원전·SMR 및 중동 재건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서사 유효 △나프타 쇼크 등 단기 리스크를 상회하는 신사업 모멘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에 따른 캡티브 물량의 안정적 확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된다.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경계감 속에서도 실질적인 수주 경쟁력과 이익 가시성을 확보한 개별 종목의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관련 종목]
375500: DL이앤씨 , 028050: 삼성E&A , 000720: 현대건설(별도) , 006360: GS건설 , 047040: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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