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SK증권이 27일 SK(034730)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의 현저한 실적 개선과 지주사의 지배력 강화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SK의 전일종가는 65만6000원이다.
SK 매출액 비중. [자료=SK 사업보고서]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SK 에코플랜트의 1분기 매출액은 4조9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9.3%), 영업이익은 9314억원(전년 동기 대비 +1261.9%)을 기록했다며 자회사들의 편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에센코어를 포함한 애셋라이프(Asset Life) 부문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7913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하이테크(Hi-Tech) 부문 역시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SK에코플랜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예상돼 SK 자회사 중 가장 주목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1분기 순부채가 1조3000억원 감소한 가운데, 진행 중인 SK실트론 매각 완료 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SK가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매입해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을 71.2%로 높였고, SK에코플랜트 역시 잔여 전환우선주를 매입하며 상장(IPO)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며 "정부의 중복 상장 금지 기조 속에서, 실적 퀀텀점프가 담보된 핵심 자회사에 대한 지주사의 지배력 강화는 기업가치 제고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SK는 에너지, 화학, 통신, 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군을 아우르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최근 투자 전문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첨단 소재, 바이오, 그린(친환경), 디지털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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