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미국 희토류 산업에서 핵심 기술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하며 관련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희토류 생산업체인 MP 머티리얼스(MP Materials)이 경쟁사 USA 레어 어스(USA Rare Earth)를 상대로 영업비밀(기업의 핵심 기술 정보) 유출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논란의 핵심은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이다.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국방 장비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MP Materials)는 자사 전 직원이 '그레인 바운더리 디퓨전(Grain Boundary Diffusion)' 기술 정보를 (USA Rare Earth)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기술이 제3의 기업으로 전달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반면 USA 레어 어스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기업 간 분쟁을 넘어 미국 정부의 희토류 공급망 자립 전략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 채굴과 자석 생산 시설에 대규모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 지원금 집행의 적절성과 기술 보호 체계에 대한 검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희토류 공급망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희토류는 첨단산업의 필수 원자재인 만큼 공급망 안정성이 강조될수록 국내 희토류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자석 소재와 희토류 대체 소재, 정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 기대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정부의 희토류 공급망 정책 변화와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원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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