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단기 조정 우려 확대...핵심 성장축은 변화가 없다 - 메리츠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6-06-04 08:49:31
  • 업데이트 2026-06-04 16:56: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단기 조정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적층세라믹콘덴서(이하 MLCC),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이하 ABF), 실리콘 캐패시터(이하 Si-CAP) 세 가지 핵심 성장축의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10만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동부품 유통업체들의 재고 비축 움직임은 역사적 공급 부족이 발생했던 17~18년을 연상시키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AI용 MLCC는 적층 공정 증가로 범용 MLCC 대비 3~5배 많은 생산능력(이하 CAPA)를 소모하기 때문에 세트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업계 전반의 수급 불균형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서버용 고용량 MLCC는 하반기부터 심각한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LTA) 기반 선점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또 "MLCC가 AI 시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며 "향후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Si-CAP 고객사의 자체 2.5D 패키징 기술인 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이하 EMIB-T)는 패키지 기반 내 실리콘 브릿지에 TSV를 적용해 칩 간 연결성과 전력 전달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라며 "Si-CAP은 실리콘 기반 공정 특성상 TSV 및 미세 배선과의 집적성이 우수하며, 낮은 전기가격표시기(ESL), 등가직렬저항(ESR)을 바탕으로 고주파 노이즈 억제와 전원 안정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칩 간 고속 신호 연결을 패키지 기판단에서 구현하는 EMIB의 특성상 전원 안정성과 노이즈 제어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만큼, Si-CAP의 채용 필요성도 확대된다"며 "EMIB-T 적용 확대에 따라 Si-CAP 채용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ABF 기판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2분기부터 주요 경쟁사들이 15~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동사 역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바탕으로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다수 고객사와의 선수금 및 독점계약에 기반한 국내외 CAPA 증설도 임팍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내용이 공식화될 경우, 업황 사이클 장기화와 고객사 확대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기업가치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국내 수원, 세종, 부산 사업장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 및 미주, 유럽, 아시아 판매법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5.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