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대신증권이 30일 KT(030200)에 대해 무선사업 성장세는 일시적으로 둔화되겠지만 유·무선과 기업(B2B), 자회사 전반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5만2700원이다.
KT 매출액 비중. [자료=KT 1분기보고서]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은 28조원,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 14%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지난해 발생한 약 1조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8%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 5804원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최근 5년 통신업 평균 밸류에이션에 30%의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재 애널리스트는 "올 초 위약금 면제 영향으로 무선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일시적으로 둔화되겠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연평균 2% 수준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가입자는 130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5G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입자 기반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선사업은 0.2%, 기업(B2B) 사업은 3.9%, 자회사 부문은 3.5% 성장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통신업종 내에서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T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단위 배당정책을 제시하며 최소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왔다"며 "올해 예상 배당금은 주당 2500원, 자사주 매입 규모는 2500억원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은 약 6.1%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한금융,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매도가능증권의 현재 지분가치는 약 2조7000억원으로 투자원금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유휴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유동화해 향후 인수합병(M&A)이나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PER 9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며 "안정적인 실적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풍부한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기업가치 재평가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KT는 무선통신과 초고속인터넷, IPTV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통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AICT(AI+ICT) 기업 전환을 추진하며 기업용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계열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KT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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