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하나증권은 팬오션(028670)에 대해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효과, 벌크선·탱커 사업의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종가는 5170원이다.
팬오션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이 올해 2분기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효과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에서 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영업이익은 160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도현 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6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07억원으로 3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벌크선 부문 매출액은 1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0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선 영업이익은 운임 상승에 힘입어 170억원으로 12% 증가하고 액화천연가스(LNG)선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최근 발틱운임지수(BDI)가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지수의 추가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6년 벌크선 시장은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6020억원으로 상향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수송 사업 확대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팬오션이 SK해운으로부터 매입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으며 추가로 VLCC 6척을 신규 발주하면서 에너지 수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장기간의 운항 실적이 필요한 에너지 수송 사업의 특성상 장기계약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보한 뒤 순차적으로 스팟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벌크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에너지 수송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44배 수준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팬오션은 벌크선,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선과 탱커 등을 운용하는 해운기업으로 벌크 화물 운송을 기반으로 에너지 수송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팬오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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