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하나증권은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중국 스판덱스 업황이 바닥을 통과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 종가는 27만8000원이다.
효성티앤씨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305억원)를 24%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판덱스와 PTMG(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의 대폭 개선과 나일론과 폴리의 흑자전환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판덱스와 PTMG 영업이익은 수급 밸런스 회복에 따른 중국의 재고 감소와 이란 전쟁에 따른 일부 연료가격 상승으로 고객사의 재고 보충 수요가 발생하면서 판매량과 판가가 동시에 확대됐다"며 "반면 원재료인 BDO(부탄디올) 상승폭은 크지 않아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판가 상승 국면에서 긍정적인 래깅효과도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의 판가와 판매량은 각각 15%,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나일론과 폴리는 원료가 급등을 판가에 전가하면서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중국의 비수기 영향으로 물량과 판가가 소폭 약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중국 스판덱스 증설 사이클 종료와 중국 재고일수 30일 중후반의 건전한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사이클 회복의 방향성은 우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판덱스와 PTMG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따른 물량 감소와 전분기 긍정적 래깅효과가 일부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나일론과 폴리는 판가 하락으로 재차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 업황은 바닥을 통과해 회복 국면에 진입해, 지난 4~5년간 이어진 중국의 대규모 증설 사이클이 종료됐고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도 나타났다"며 "반면 중국 수요는 꾸준히 연평균 성장률(CAGR)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는 지난 2025년 초 50일 초에서 현재 38일로 크게 감소했고 가동률도 70%대에서 80% 중반까지 상승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며 "단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향후 수년간 이어질 회복 사이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1% 증가할 전망이지만 주가는 연초 이후 22% 상승에 그쳤다"며 "사이클 회복 초입에서 PER은 4.5배, PBR은 0.7배로 ROE 16% 대비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는 2026~2027년 추정치를 25%가량 상향하지만 보수적인 관점에서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그럼에도 목표주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117%로 높다"라고 전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는 해외 생산기지 확대와 R&D 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Bio-BDO 생산과 특수가스 사업 확대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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