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국내 코스닥 상장사 중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셀트리온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3% 늘어난 7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컴투스가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398억원으로 2위를, 동원개발이 349억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SK머티리얼즈(326억원), CJ오쇼핑(27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누적 수익률 1위도 역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올 1~9월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7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 2, 3위 또한 3분기 순위와 같았다. 컴투스가 1,464억원으로 2위를, 동원개발이 968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CJ오쇼핑(957억원), SK머티리얼즈(919억원)가 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대림제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만8,939% 오른 48억원을 기록했다. 안국약품이 같은 기간 4,244% 오른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에 오른 쇼박스는 4127% 오른 54억원을 기록했다.
1~9월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명코퍼레이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158% 오른 41억원을 기록했다. 2위가 같은 기간 4615% 오른 쏠리드(122억원), 3위에는 2633% 증가율을 보인 신화인터텍(54억)이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에이스테크(적자전환)이 차지했다. 에이스테크는 전년 3분기에는 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올 3분기 적자전환한 휴맥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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