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오리온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과 더욱 풍부해진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은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8월 우리보다 차(茶)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서 「초코파이情 말차」를 선보인 바 있다. 현지에서 두 달 새 6,000만개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모았다. 말차는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로, 일본, 중국 등에서 다양한 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오리온은 다년간 축적된 글로벌 제품 기획 개발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말차 함량을 높여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살리고 진한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해 초코파이 말차라떼를 탄생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말차라떼 출시로 기존 오리지널, 바나나 제품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신제품이 말차맛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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