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규호 기자] 출처: SK증권, 2026년 8월 26일
미국 아마존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의 순위 경쟁력이 이번 주 소폭 둔화됐다. 다만 상위권 브랜드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지키는 가운데 일부 신흥 브랜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 지형에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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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에 따르면 K뷰티 유니버스의 아마존 판매 순위 합산 점수는 이번 주 1611pt를 기록해 전주 대비 33pt 하락했다. 주간 평균 점수 기준 1위는 메디큐브로 594pt(-6pt)를 기록했고, 2위 아누아는 319pt(-5pt), 3위 이퀄베리는 106pt(-3pt)로 상위 3개 브랜드 모두 소폭 하락했다.
반면 주간 평균 점수 상승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는 센텔리안 24로 26pt(+26pt) 급등했다. 아렌시도 31pt(+16pt) 올랐고, 닥터엘시아는 76pt(+5pt)를 기록하며 상승 Top3에 이름을 올렸다.
K뷰티 외 브랜드까지 포함한 전체 Top20 브랜드 순위에서는 세라비가 666pt(+39pt)로 1위를 지켰고, 메디큐브가 594pt로 2위, 디오디너리가 463pt(-5pt)로 3위에 올랐다. 아누아는 319pt(-5pt)로 4위, 라로슈포제는 307pt(-22pt)로 5위를 기록해 상위권 비K뷰티 브랜드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주도주와 급등주 부문에서도 세라비가 1주 전 627pt에서 666pt로 오르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고, 신생 브랜드 지유는 0pt에서 36pt로, 피치슬라이스는 10pt에서 39pt로 뛰어오르며 급증주 부문 2·3위를 차지했다.
제품 단위에서는 메디큐브의 'Toner Pads Zero Pore Pad 2.0'이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마이티패치의 여드름 패치 제품과 The Ordinary의 토너가 각각 98점으로 뒤를 이었다. 점수 상승폭 기준으로는 바니크의 클렌저가 0점에서 39점으로 가장 크게 뛰었고, 지유의 토너패드(0→36점), 세라비의 레티놀 세럼(27→57점)이 뒤를 이었다. 메디큐브의 'NAD EGF Firming Serum'(22→36점)과 'Facial Cleanser Zero Pore Capsule'(64→75점)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해 브랜드 내 개별 제품군의 저변 확대가 확인됐다.
SK증권은 아마존이 미국 뷰티 시장의 약 14.5%를 점유한 1위 B2C 채널인 만큼, 아마존에서의 브랜드 성과가 미국 전체 시장 성과를 가늠하는 지표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판매 순위 점수는 'Facial Skin Care' 카테고리의 순위(1~100위)를 101에서 뺀 값으로 환산해, 순위가 높을수록 점수가 커지도록 가공한 지표다.
이번 주는 메디큐브·아누아 등 선두권 K뷰티 브랜드의 점수가 일제히 소폭 밀리면서 K뷰티 유니버스 전체 합산 점수 둔화로 이어진 반면, 센텔리안 24·아렌시아·지유·피치슬라이스 등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았던 브랜드들이 빠르게 점수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최근 분기 추이를 보면 메디큐브는 2Q26 671pt에서 3Q26 662pt로, 아누아는 2Q26 312pt에서 3Q26 322pt로 흐름이 엇갈렸고, 바이오댄스(115→131pt), 메디테라피(49→88pt), 셀리맥스(70→88pt) 등은 분기 기준으로는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상장사로는 메디큐브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피알과, 코스알엑스·일리윤을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센텔리안 24를 보유한 동국제약이 거론된다. 스킨1004·조선미녀 등을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은 아직 비상장 상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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