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백금·팔라듐 전망치 동반 하향, 자동차 수요가 꺾였다
  • 이선우 기자
  • 등록 2026-09-14 10:03:19
  • 수정 2026-09-14 16:38: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시장조사업체 BMI가 2026년 백금과 팔라듐의 연평균 가격 전망치를 나란히 낮췄다.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이 회복되고 있어서다. 다만 두 금속 모두 올해는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BMI는 2026년 백금 연평균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조정했다. 팔라듐 역시 온스당 1500달러에서 1400달러로 낮췄다. 조정의 배경은 수요 전망 악화다. 2026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전망이 중동 전쟁 영향으로 2.6% 증가에서 1% 감소로 뒤집혔기 때문이다. 백금과 팔라듐은 자동차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수요를 압박하는 요인은 또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촉매에 들어가는 백금과 팔라듐, 로듐 함량을 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판매량 감소와 단위당 사용량 감축이 동시에 진행되면 수요 감소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백금 생산국인 남아공의 2026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430만온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테라 플래티넘(Valterra Platinum)의 생산 회복이 주된 요인이다. 그럼에도 BMI는 2026년 백금과 팔라듐이 각각 20만4000온스, 10만2000온스의 공급 부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금속의 장기 전망은 엇갈린다. 백금은 공급 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팔라듐은 자동차 폐촉매 재활용이 늘면서 오는 2027년부터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백금·팔라듐 시장에서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 회복 여부와 남아공의 생산 증가 속도, 자동차 폐촉매 재활용 물량의 확대 추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심 종목]


010130 고려아연, 005490 POSCO홀딩스, 103140 풍산, 009830 한화솔루션, 011790 SKC

dltjsdn0329@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