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장금리 상승에도 배당주는 매력, LF·KPX케미칼 등 주목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12-07 15:31: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시장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당주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의 정동휴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주식전략 : 배당주 투자 지속해야 하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동휴 애널리스트는 배당투자가 주식 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된 원인으로 정부가 「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배당 확대 정책을 펼쳐왔고, KOSPI 수익성 악화로 인해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가 커진 점,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시장 금리와 배당수익률 간의 격차가 축소된 점을 꼽았다.

2012년 이후 KOSPI의 추가적인 상승이 나타나지 않아 기대수익률이 낮아진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 배당확대 의지와 정책 등으로 기업의 배당이 증가하면서,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는 여전히 글로벌 대비 배당성향이 낮은 데다 최근 삼성전자 등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가 상승하겠으나 그 폭도 제한적이라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국채 3년물 금리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분기 1.65%, 2분기 1.60%, 3분기 1.70%, 4분기 1.75%로 배당주 투자가 급증했던 2014년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1.9%로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내년 증시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동성 확대는 상대적으로 배당이란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의 프리미엄 요인이란 점에서 배당주 매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브렉시트 협상 시작,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 등이 예정돼 있다.

배당주

이어 정동휴 애널리스트는 주요 배당주 가운데 2017년에도 투자를 지속할만한 기업으로 KPX케미칼, SIMPAC, 국도화학, LF, 새론오토모티브 등 5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 기업들은 금융위기에도 2007년 대비 배당 감소가 없었고, 최근 3년간 배당을 확대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거기에 내년에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